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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족 확진돼도 학생은 등교 가능…탄력적 등교방침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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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2일 서울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14일부터 같이 사는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돼도 학생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학교에 갈 수 있다.
 
각 학교들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날 때까지 자율적으로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 탄력적 등교방침을 당분간 유지하게 된다.
 
교육부는 14일부터 동거 가족이 확진되더라도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등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거인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 검사와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이 경우 학생들에게는 PCR 검사 결과 확인까지는 등교중지가 권고된다.
지난 11일 경북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동해안 산불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경북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동해안 산불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교육부는 또 지난 11일까지 '새학기 적응주간'이 끝났지만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날 때까지 탄력적 등교 방침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유행 확산세가 꺾이면 학사운영에 관한 추가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그동안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5~11세 소아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또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14일부터 시행된다.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며 확진자가 30만 명대를 넘어서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중 정점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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