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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현장, 5월부터 전면 등교…교육활동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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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방역에 초점 둔 방역체계 운영 및 교육결손 회복 노력
교육결손 회복 위해 올해 460억 원 투자해 52개 사업 추진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시교육청사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시교육청이 5월부터 학교에서 이루어진 모든 교육활동을 전면등교를 통해 정상 운영한다.
 
21일 시교육청은 정부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발맞춰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방역 목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학사 운영 유형을 전면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학교는 4월 30일까지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운영하여 미비점을 보완한 후, 5월부터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학생 간 접촉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제한되었던 교과 및 동아리, 학교스포츠클럽, 봉사·진로활동, 자유학기제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이 모두 정상 운영된다. 체육관, 특별교실 등을 활용한 이동식 수업도 교과별 계획에 따라 자율 운영되고,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이제 종료하며 교육 효과성 제고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방역체계는 신규 변이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개인 방역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설치 등은 유지하면서 세부 운영기준은 학교 실정을 고려해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학급 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학생이 아닌 고위험기저질환자와 유증상자 위주로 접촉자를 관리한다. 선제검사는 4월까지 주 1회 실시하고, 5월부터 선제검사는 종료한다. 다만 5월 중(5.1.~5.22.) 확진자 및 접촉자 확인을 위한 검사분으로 전체 학생 및 교직원 대비 20% 수량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비축할 계획이다.
 
사회적 일상회복 기조에 부응하여 학교시설 개방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학교 운동장 등 실외 체육시설은 방역당국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발표 후 학교별로 개방하고, 실내 체육시설 또한 방역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후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 및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올해 460억 원을 투자해 52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으로 구성된 '교육회복지원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장휘국 시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광주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과 교육공백을 메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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