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0만명대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일에는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 8993명 늘어 누적 327만 3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주 전인 2월 15일(5만 7169명)과 비교하면 2.4배 늘었다.
방역당국은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대선 투표일인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달 초나 중순에 18만~35만명대 규모에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환자 수도 오는 9일 1200명을 넘고, 이달 중순이나 말에 1700명~275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집계된 위중증 환자도 727명으로 전날(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도 11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8170명, 누적 치명률은 0.25%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4명, 60대 8명, 50대 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