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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만8993명…사망 112명 연이틀 110명대·위중증 7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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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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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사망 8천170명·치명률 0.25%…중증병상 가동률 48.3%, 비수도권은 57.4%
재택치료자 79만2천명, 집중관리군 11만4천명…검사 양성률 첫 40%대 진입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는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 늘어 누적 327만3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만9626명)보다 6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9만9569명)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인 15일(5만7169명)의 2.4배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고 평일 검사 건수가 반영되는 오는 2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달 초나 중순에 18만~35만명대 규모에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환자 수도 오는 9일 1200명을 넘고, 이달 중순이나 말에 1700명~275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보름 전인 지난달 14일 300명대에 진입했는데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전날부터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48.3%(2천744개 중 1천324개 사용)로 전날(48.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44.4%지만 비수도권은 57.4%로 이미 절반 이상 가동 중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1%로 여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9만2494명으로 전날(79만7354명)보다 4860명 줄었지만, 여전히 80만명에 근접해 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3만4737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4048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직전일(114명)에서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8170명, 누적 치명률은 0.25%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4명, 60대 8명, 50대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만8935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9천211명, 서울 2만7885명, 인천 895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만6052명(54.7%)이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3만9213명, 서울 2만7885명, 인천 8956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70만8763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0.5%다. 양성률이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천436만9667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4%(누적 3천150만3092명)가 마쳤다.

이날부터 전국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이 중단되면서 식당·카페 등에 출입할 때 QR코드를 인증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날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완료·미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되면서 격리 의무가 사라졌다. 대신 3일 이내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6~7일째에 신속항원검사(60세 이상은 PCR)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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