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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오미크론 26명으로 늘어…학교발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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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최근 충북에서 초.중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6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청주 12명, 영동 6명, 제천.단양 각 2명, 충주.진천.보은.옥천 각 한 명 등 모두 26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4일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을 시작으로 해외 입국자가 10명, 지역 내 감염이 16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 청주의 초.중학교 3곳에서 교사 한 명과 학생 2명을 비롯해 영동 중학교 2곳에서 학생 5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교를 고리로 한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를 중심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로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오미크론의 경우 확진자의 20% 정도만 표본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숨은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에는 학교를 고리로 한 지역 내 감염자도 잇따르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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