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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기혼여성 급감하는데 무자녀 비중은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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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세 기혼여성 2015년 692만 명, 2020년 606만 명…무자녀 비중은 11.2%→14.5%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 특성 항목'에 따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여성인구는 2516만 1천 명으로 5년 전인 2015년 대비 27만 5천 명, 1.1% 늘었다.

전 인구의 20%를 현장 조사하는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는 5년마다 발표된다.

지난해 여성인구 중위연령은 45.6세로 2015년 42.4세보다 3.2세 높아졌고, 평균연령은 44.2세로 5년 전보다 2.6세 상승했다.

기혼여성은 1654만 9천 명으로 2015년 1592만 9천 명 대비 62만 명, 3.9% 증가했다.

그러나 연령대를 15~49세 가임기로 한정하면 기혼여성은 지난해 606만 3천 명으로, 2015년 692만 명보다 오히려 85.7만 명, 12.4%나 감소했다.

기혼여성 중 '가임여성' 비중은 2015년 43.4%에서 지난해 36.6%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가임기 기혼여성 중 자녀가 없는 여성은 88만 1천 명으로 2015년 77만 8천 명 대비 10만 3천 명(13.2%) 늘었다.

가임기 기혼여성 중 무자녀 여성 비중은 2015년 11.2%에서 지난해 14.5%로, 3.3%포인트 커졌다.

게다가 가임기 무자녀 기혼여성 가운데 앞으로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는' 여성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가임기(15~49세) 기혼여성의 출생아수별 추가계획자녀수 및 기대자녀수. 통계청 제공가임기(15~49세) 기혼여성의 출생아수별 추가계획자녀수 및 기대자녀수. 통계청 제공

"자녀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심각한 상황"


가임기 무자녀 기혼여성 46만 5천 명이 "앞으로도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 숫자가 2015년 29만 명에서 17만 5천 명이나 늘었다.

자녀가 없는 가임기 기혼여성 중 자녀 추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여성 비중은 2015년 37.2%에서 지난해 52.8%로 15.6%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가임기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1.52명으로 2015년 1.63명에 비해 0.11명 줄었다.

가임기 기혼여성의 '기대 자녀' 수 즉, 출생아 수에 추가 계획 자녀 수를 더한 값도 2015년 1.83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0.15명 감소했다.

모든 지표가 갈수록 정도를 더하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통계청 정남수 인구총조사과장은 "여성의 고령화, 가임 기간 단축, 출생아 수 감소 등 '출산력'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데 무자녀 경향까지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들이 자녀를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0~12세 아동 중 낮 동안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2%로 2015년 50.3% 대비 9.9%포인트나 증가했다.

정남수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돌봄 시설 이용이 줄고 가족 돌봄 비중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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