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대구 도심 도로서 굉음 내며 질주한 폭주족,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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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광복절, 도심 도로에서 굉음을 내고 질주한 폭주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폭주행위를 벌인 20명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그 중 죄질이 불량한 폭주족 리더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심야시간에 수십대의 오토바이와 차량을 동원해 대구 지역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폭주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리더 A씨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여러차례 폭주 행위를 이끄는 등 위험한 행동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폭주 행위를 벌인 24명을 추가로 확인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폭주족의 횡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겠다. 어느 누구도 법망을 피해갈 수 없도록 강도 높은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죄질이 불량한 행위자에 대해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처벌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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