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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팀 위해 압도적 경선승리 필요"…호남에 과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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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SNS에 특별기자회문 "민주세력의 심장 호남이 이재명 확실히 선택해 달라"
이낙연 전 대표 강세 지역서 선전 위해 막판까지 지지호소
"위기시대 격변의 파고 관리형 리더로는 넘을 수 없어"
"대장동 개발사업, 5500억원 공익환수 칭찬할 일 아니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순회 경선이 사흘 남은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개혁정신의 본향, 민주세력의 심장 호남이 확실한 변화, 확실한 정권재창출, 확실한 이재명을, 확실히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과반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셈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광주·전남·전북 특별기자회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호남이 과반 지지를 해야, 경선을 조기에 종결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이 '경쟁'을 넘어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균열과 갈등의 '전쟁'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경선 후 상처치유, 전열정비에 과도한 에너지가 소진되면 안 됩니다. 특히, 불복과 분열의 씨앗이 싹트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이 끝나는 즉시, 용광로 선대위로 신속하고 단단하게 뭉쳐 오직 정권재창출 한길로 매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압도적인 경선승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개혁을 위한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은 집권 초기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한다"며 "민주당 169석, 개혁진영 189석, 87년 직선제 쟁취 이후 이런 호기는 없었다. 압도적인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할 2022년부터 2024년은 정조 이래 '최대치의 개혁'을 해낼 역사적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에 저항하며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강고하고 집요한 저항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위기시대 격변의 파고를 관리형 리더로는 넘을 수 없다. 위기시대 대통령은 철학과 비전이 뚜렷하고, 기득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의혹에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꿔 5500억 원을 공익환수했는데, 칭찬할 일 아니냐"며 "그냥 민간개발 허가해서 민간업자가 돈을 벌 수 있도록 방치했으면 칭찬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성남시와 무관한 민간투자자 내부문제를 침소봉대하고, 견강부회하며 마치 저에게 무슨 불법이라도 있는 양 가짜뉴스를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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