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약 투약 후 경찰에 자수한 50대 남성…공급책은 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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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후 경찰서 찾아가 자수한 50대 남성
"죄책감 들어 자진 신고"…공급자는 친동생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죄책감이 든다며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남성에게 마약을 제공한 공급책은 그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박모(5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 7일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서울 청량리파출소를 찾아 "지난 4일과 7일 총 두 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죄책감 때문에 자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를 했기에 불구속으로 수사 예정"이라며 "동생은 아직 체포하지 않았고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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