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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일주일 새 3070명↑…주요 변이의 99.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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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분석률 26.2%…국내 감염 중 97.3% 변이 검출
특히 델타 변이 검출률 97%…전주 대비 2.7% 증가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보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일주일 사이 국내에서 3070명 추가로 발견됐다. 이는 신규로 발견된 주요 변이바이러스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한주간 국내에서 발견된 주요 4종 변이 감염자는 총 309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변이는 알파(영국),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브라질), 델타(인도)다.

이중 델타 변이가 307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주요 변이의 99.3%를 차지하는 수치다.

알파형은 18명, 감마형은 3명이다. 베타형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중 감마형은 9월 첫째주 아르헨티나에서 유입된 감염자 1명과 이 감염자의 가족 2명에게서 발견됐다.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감염 2838명, 해외유입 253명이다.

신규 해외유입의 경우 253명 중 241명이 델타 감염자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분석률은 26.2%다. 변이 분석률은 해당 기간 내 확진자 수 대비 변이 분석 건수를 의미한다.

최근 일주일 간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검출률은 97.3%로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델타 변이 검출률은 97%로 전주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감염자는 총 2만 3388명이다. 이중 알파형은 3262명, 베타형 150명, 감마형 25명, 델타형 1만 99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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