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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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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 기관 실무회의 통해 상호협력 다짐

진주시 제공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0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UAM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상국립대학, 하이즈항공(주), ㈜ANH스트럭쳐, ㈜엔젤럭스, ㈜마이크로엔지니어링, ㈜브레인즈랩, 한성에스앤아이(주), 제39보병사단 등 UAM 산업과 관련한 관내 12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UAM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이다. 정부도 K-UAM 로드맵 발표와 UAM팀 코리아 결성을 통해 2025년 UAM 서비스 일부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간 해당 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진주시는 기존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혁신도시 내 관련 공공기관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UAM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경남도, 사천시, 고성군과 함께 PAV(개인 항공기, Personal Air Vehicle)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매년 진주시에서는 K-PAV(UAM)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오는 11월 5일 경상국립대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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