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한 오르막길에서 마을버스가 건물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경사로를 오르던 마을버스가 건물 담벼락을 들이받아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동래구 복천동 한 도로를 지나던 마을버스가 교회 건물 담벼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3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는 경사로를 오르던 중 갑자기 인도 쪽으로 향해 건물을 들이받은 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마을버스 운전자 A(20대·남)씨는 "커브길을 지나던 중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제거하려다 사고가 났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