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뒤 사망, 인과성 첫 인정…희귀혈전증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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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비특이적 증상에 의심 지연된 듯…안내 강화"
AZ·얀센 접종 뒤 28일 이내에 발생 가능
심한 두통, 접종 부위 아닌 곳 멍·출혈 시 진료 필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황진환 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지난 2월 26일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래 사망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에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사망 신고사례 12건, 중증 의심사례 4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8건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사망 신고사례 1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사망 사례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지난 15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16일 사망한 30대 남성이다.

그는 접종한 지 9일째인 지난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한 차례 진료를 받았는데,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난 8일에는 의식저하까지 나타나 상급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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