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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어제보다 54명↓…내일 300명대 중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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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7명-경기 91명-인천 11명 등 수도권 219명, 비수도권 65명

서울 시내 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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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38명보다 54명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9명(77.1%), 비수도권이 65명(22.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17명, 경기 91명, 대구 13명, 인천 11명, 대전·충북 각 10명, 부산 9명, 경북·충남·제주 각 5명, 광주 3명, 경남 2명, 강원·전북·전남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1명 늘어 최종 399명으로 마감됐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20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93명으로, 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청주시 지인모임과 관련해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고양시 노래방(누적 17명), 경기 의정부시 주점(14명), 대전 중구 노래방(27명), 대구 달서구 교회(25명),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25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 입국자 등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다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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