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율 소방90%·해경79%·경찰71%…집단면역 기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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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필수인력, 집단면역 기준인 '70%' 모두 넘어
노쇼율 전부 2% 미만…관리중인 이상반응 최소 37명

소방공무원들이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예방 접종 결과 세 직군 모두 집단면역 형성의 기준이 되는 70% 이상의 접종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소방청·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소방은 5만4231명 중 4만8896명(90.2%)이, 해경은 1만91명 중 8024명(79.5%)이 백신을 맞았다. 경찰은 11만 7579명 중 8만 4324명(71.7%)이 접종했다.

이들은 모두 30세 이상으로, 소방관 40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노쇼'(no-show)율은 모두 2% 미만이었다. 경찰은 예약자 8만5441명 중 1117명(1.3%), 소방은 4만9755명 중 859명(1.7%), 해경은 8066명 중 42명(0.5%)이 예약을 한 뒤 취소하거나 당일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반응을 호소해 각 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인원은 소방 3명, 해경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본청 차원에서 의료 등을 지원하고 있는 인원만 최소 3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방의 경우 우선 접종대상이었던 구급대원 한 명이 지난 3월 백신을 맞은 뒤 '뇌정맥동혈전증'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으로부터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이 대원은 현재 퇴원 후 약물치료를 받으며 정상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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