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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낙연, 퇴임 직후 신복지 강연…이재명과 차별화와 지지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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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직 퇴임 이후 잠룡들간 본격적인 세력 경쟁 예상
이낙연, 의원 토론회서 신복지체제 알리기…이재명과 차별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퇴임 직후인 오는 9일 자신이 화두를 띄운 신복지제도 마케팅에 나선다.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앞서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지지기반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위 토론회'의 첫 강연자로 나선다.

국민생활기준 2030은 최저기준과 적정기준 두 가지를 중심으로 국민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 아젠다다.

이 대표가 주창한 신복지제도의 근간인 셈으로 △현재 만 7세까지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로 확대 △전국민 상병수당 지급 △시·군·구당 공공 노인요양시설 최소 1곳 이상 설치 등이 골자다.

특히 이재명 지사가 최근 여의도에 발걸음을 자주하면서 자신의 세를 확인하고 있어, 이 전 대표가 당대표 기간 동안 당내 세력을 얼마나 구축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가늠자격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지사 측 의원들은 사면론 후폭풍으로 이 대표의 지지율이 주춤한 사이, 이 지사가 경기도 의원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당내에 세력을 구축하면서 대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평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 대표는 상생협력법 등 자신이 주창한 신복지체제를 뒷받침할 법안들이 속속 발의된 만큼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당내 의원들을 설득, 이 지사와 차별화된 면모를 보이겠다는 전략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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