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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아무리 복직 외쳐도…'김진숙만 안 된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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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 김진숙의 일생

이 사람의 인생은 어떤 삶이었길래 사람들이 그를 위해 단식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머나먼 길을 걸을까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며 부산에서 시작된 도보 행진이 지난 7일 장장 34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김진숙이라는 한 여성 노동자의 복직을 바라는 노숙 단식 농성이 한 달하고도 보름째 지속되고 있던 때.

 

청와대 앞 광장은 얇은 비닐 천막 한 장 허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눈이 휘날리던 날씨에도 사람들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은 직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이들을 향해 부산에서부터 걸어서 서울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김진숙은 한국 여성 최초의 용접공이자, 노동운동가이자, 35년째 해고 노동자이며, 10년차 트위터리안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김진숙 지도'라고 부릅니다. 이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줄임말이자, 많은 이들의 존경을 담은 표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때 그곳의 지도위원이었습니다.

김진숙은 왜 '아직도' 복직을 외치고 있는 걸까요? 그의 인생을 짧은 영상으로나마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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