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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3, 제천 초2 확진자 잇따라 발생…충북 학교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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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능을 코앞에 두고 충북도내에서 학교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25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모 고교 3학년 학생 1명이 전날 밤 일가족 3명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전날 아버지가 전주 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으면서 가족과 함게 받은 검체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고교는 이날 긴급하게 등교 중지를 결정한 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에 따라 같은 기숙사 건물에 있던 학생 50여 명과 급식소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했다.

다음달 3일 수능시험장으로 사용될 해당 학교는 수능 방역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으로 원격수업 전환을 하루 앞당겼다.

제천에서도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의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1명이 이날 외할머니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김장을 위해 제천을 방문한 인천 거주 친지와 접촉한 뒤, 친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진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학생은 전날 미열이 있어 등교를 하지 않았으나, 해당 학교는 이날 전교생 등교중지를 결정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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