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아내를 구하려 남편이 물에 뛰어들었다. 아내는 살아 돌아왔지만, 남편은 실종됐다.
23일 오전 11시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예림교 하류 10m 지점에서 부부가 말다툼하다가 아내인 A(33·여)씨가 강물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남편인 B(42·남)씨가 아내를 구하려 뒤따라 들어갔다.
결국 아내는 수초에 걸려 물 밖으로 나와 살았지만, 남편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부부는 이날 오전 이곳 둔치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아내가 홧김에 죽겠다며 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 등 7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B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