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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 투입 루마니아 "韓 진단키트 고맙다"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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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회의원, 진단키트 제공 한국업체에 감사편지
"한국민에게도 감사" 전달

루마니아 국회의원이 최근 코로나19분석장비 등을 지원해준데 대해 한국업체와 한국국민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왔다.(사진제공=바이오니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자국으로 공수하기 위해 군용기까지 투입했던 루마니아가 한국민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2일 루마니아에 코로나19진단키트 및 분석장비를 제공했던 국내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민운동당 의원인 페트루 모비야 의원이 최근 바이오니아측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루마니아 국회 보건가족위원회 소속인 페트루 의원은 감사편지에서 "루마니아 국민들이 코로나19와의 악전고투에서 최고 품질의 (한국산) 제품으로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루마니아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해 루마니아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페트루 의원은 또 "귀사를 루마니아로 초청한다"며 "이번 초청이 양국의 경제문화 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달 25일 바이오니아가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분석장비 등을 수송하기 위해 군용기까지 투입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이날 아프리카 가봉과 리비아 등 3개국과 18억원 상당의 코로나19 분석장비 및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채취키트와 진단키트는 물론 분석시스템과 이를 운용할 현지인 교육까지 포함하는 '턴키'방식으로, 가봉의 경우 다음주 전세기 편으로 현지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보내 한국산 코로나19 분석시스템 운영 교육을 받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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