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인천시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1000여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를 벌이면서 연락이 닿지 않은 신도와 교육생 312명에 대해 경찰의 소재 파악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1일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312명의 명단을 인천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로부터 받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을 토대로 이들의 연락처와 거주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이미 김철우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 대응팀을 구성한 바 있다.
신속 대응팀은 인천경찰청과 10개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형사과·여성청소년과·정보과 소속 경찰관 253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경찰청은 예상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역수사대 인력 등을 추가로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신천지 신도 9875명, 교육생 1951명 등 1만1826명을 확인해 이들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267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