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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천지 유증상자의 확진 비율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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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부 "대구 신천지 유증상자 중 확진 비율 상당해"
대구 신천지 유증상자 1299명 결과 주말에 나온다
더 큰 문제는 대구 외 전국 신도 확진비율도 높은 점
"대구 외 전국 신도 중 확진 비율도 높아"

25일 경기도 과천시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이단 신천지 부속기관의 모습. 경기도는 이단 신천지 부속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단 대구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한 이들의 검사 결과가 곧 집계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대구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중 확진자 비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대구 외 신천지 신도의 확진 비율도 높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천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는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대구 신천지 신도 9334명 중 기침,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한 1299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이번 주말에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집계 중이나 확진 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내 신천지 신도 집단에서 확진자가 크게 쏟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중대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현재 결과는 집계 중이나 대구 신천지 신도들에서 확진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대구 외 전국 신천지 신도 내 확진환자 비율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김강립 조정관은 "대구 외 신천지 신도들은 대구 현지 상황이 급박해 음성 환자 입력이 지연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 집계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확진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대구시 확진환자 발생에 대해 엄중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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