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국 수사 한달 지나도 결과 없어…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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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에 검사만 20여명…가장 나쁜 檢 관행이 먼지털이식 수사"
"관련 기사 130만건…의혹제기나 피의사실공표는 언론 역할 아냐"
"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노력"

당정협의 참석하는 이해찬과 조국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이렇게 까지 한 달 동안 (수사를)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이식 수사, 별건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팀 검사만 20여명에 수사관 50여명이 동원됐다고 하는데, 대규모 수사 진행에도 현재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무쪼록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서도 "지난 한 달 가까이 쓴 기사가 130만건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많은 기사 중에 진실이 얼마나 있는지를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며 "언론은 진실을 국민에 알리는 것이지 의혹제기나 불법적 피의사실 공표를 받아쓰는데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돼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계류기간까지 만료되는 이른바 유치원 3법에 대해서는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는 대부분 국민들이 찬성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 유아보육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의 간담회가 내일로 예정돼 있는데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법안 처리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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