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구매 희망자 '반토막'…日무역보복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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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구매 플랫폼' 겟차 "직전월보다 日브랜드 유효견적건수 41%↓"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 토요타 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무역보복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브랜드 자동차 구매 희망자 숫자도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는 직전월과 이달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토요타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 등 일본브랜드 자동차에 대한 견적 건수가 41% 줄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전월 동기 341건을 기록했던 유효 견적 건수는 이달 같은 기간 1374건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겟차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인과 관계의 분석은 필요하지만 일본 자동차에 대한 견적 건수가 급감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의 하절기에 접어들었다 해도 특별한 감소 요인이 없고, 유독 일본 브랜드에서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볼 때 그 원인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해석하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피니티의 경우 오히려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이에 대해 겟차는 "일부 모델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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