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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산불 기세 잡혀…강릉 산불은 오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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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전날 강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 건물이 불에 타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영동 지역을 마비에 빠트린 강원도 고성 산불의 큰 불이 잡혔다.

5일 산림청은 강원도 고성 산불은 주(主)불 진화율이 100%로 인근 지역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잔불이 남아 있을 수 있는만큼 현재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인제 지역 산불은 주불 진화율이 70%로 높아졌다.

그러나 강릉지역 산불의 진화율은 40%로 여전히 확산 가능성이 남아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내로 강릉 산불 진화는 어렵다면서 오후까지는 불길이 잡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6시10분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62대의 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오전 9시 현재인근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지원인력 2700여 명을 포함해 1만 3700명이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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