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조만간 남북장성급회담 또는 남북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해 올해 안에 계획된 합의사항의 실질적 이행방안 마련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또 "지상·해상·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 중지조치 시행에 따라 이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확인할 것"이라며 "군사공동위원회는 1992년 5월 합의서를 준용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GP 시범 철수 성과를 통해 모든 GP 철수와 관련한 협의를 할 예정이고 GP 보존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다음달부터 착수하기로 합의한 남북 공동유해발굴 작업에 대해서는 우리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6일 북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지휘소연습(CPX)의 경우 지난 12일 종료된 '19-1 동맹' 연습에 이어 8월에 한 차례 더 실시된다.
국방부는 "8월 CPX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최초 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병행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들 연습은 기존 KR(키리졸브) 연습보다 훈련 기간은 조정되지만, 별도의 전술토의 및 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 등을 활용해 훈련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과 관련한 장군 감축에 대해서는 "430명인 장군 정원은 405명으로 감축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360명으로 추가 감축된다"며 "지난 1월 1·3군사령부 통합으로 10명이 줄었고 연말까지 15명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