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이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헌정농단 경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여당 의원들이 강력 항의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맞대응해 대표연설이 중단되는 파행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