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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사건‧사고 63%, 설 연휴 첫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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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사건‧사고 발생률 높은 시간…범죄자 82%가 門으로 침입

(사진=kT텔레캅 제공)

 

NOCUTBIZ
최근 3년 동안 명절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날은 설 연휴 첫 번째 휴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도난이 가장 많았고, 이들 중 82%가 문으로 침입해 물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KT텔레캅은 긴급출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했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 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은 수치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수만 건의 경보를 전문 관제사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현장에 가장 가깝게 위치한 출동대원이 이를 확인·대처하게 하는 방식이다.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도 설 연휴 첫날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고, 셋째 날(25%)과 넷째 날(12%)이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을 보면 도난이 전체 사건사고 중 59%에 달했고, 파손(24%)과 화재(17%)가 뒤를 이었다.

침입 경로는 문(82%)이 대부분이었고, 피해 물품은 현금(67%)과 판매물품(25%), PC·휴대폰 등 전자기기(8%) 순이었다.

발생한 사건‧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5시(18%)가 가장 사건‧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간대로 확인됐다.

아울러 2017년과 2018년 설날의 경우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 반면, 16년의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이 끝난 다음날에도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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