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드뷰 서비스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4일 "해양정보와 바다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양정보 서비스 '바다로드뷰'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5일부터 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다로드뷰'는 육상의 '로드뷰'와 같이 실제 바다 파노라마 영상 위에 다양한 해양정보를 융합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갯벌이 발달된 우리나라 서해안의 경우 '바다로드뷰'를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갯벌의 모습과 조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 및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추세에 따라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및 부가기능 등을 반영해 '바다로드뷰'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바다로드뷰'는 모바일 웹을 통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또 고화질 타일링 기법을 적용해 해상도를 기존보다 약 4배 개선함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파노라마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은 현장촬영을 통해 파노라마 사진 1만 6596장을 추가로 획득해 목포-진도 부근의 파노라마 영상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다로드뷰'에서는 부산, 인천, 대산, 목포-진도 해역의 파노라마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바다로드뷰 화면 '진도 대교(울돌목)'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해양조사원은 해상활동에 유용한 부가정보로 주변 관광지 정보, 낚시 포인트, 선박 운항정보 등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상부이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의 해양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 이동재 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바다로드뷰가 바다여행객, 낚시객, 해양산업 종사자 등의 해양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여 도입하고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