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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감도 1위…최고 '비호감 정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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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반등과 달리 비호감은 여전…원내 1.2당 차이 극명
한국.정의당 의석수와 호감도 차이 가장 큰 정당…연동형비례대표제 찬성 42%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의 정당 호감도가 여전히 최악인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이 반등하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국갤럽이 전국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국당이 75%로 가장 높았고, 평화당 65%, 바른미래당 61%, 정의당 44%, 민주당 36% 순이었다.

반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이 54%로 가장 높아, 원내 1.2 당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어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한국당은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각각 18%, 20%의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갤럽은 "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33%, 중도층에서 10%에 그쳤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보수층에서 신뢰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당과 정의당의 경우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이기도 하다. 한국당은 전체 의석의 37.46%나 차지하지만 비(非)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정의당은 전체 의석 1.67%지만 호감도는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자연히 비례대표수와 지역구 의석수를 연동시켜 득표와 의석의 비례성을 높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긍정평가로 이어졌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선거제도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42%가 '좋다'고 대답했고, 29%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좋다는 의견은 30·40대와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50%가 넘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좋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일~22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신뢰수준 9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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