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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위원장 면담…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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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반나절 방북 마친 뒤 오후 5시 20분쯤 오산기지 도착
3번째 방북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 면담 성사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오후 7시 문재인 대통령 예방해 방북 결과 설명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 면담 사진 (사진=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7일 오후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좋은 여행을 다녀왔다"며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사항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저와 저희 팀을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7시쯤 평양행 전용기에 올랐다.

반나절 가량 평양에 머문 폼페이오 장관은 조금 전인 오후 5시 20분쯤 오산 미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향해 오후 7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또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향후 비핵화 협상 방안을 논의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중국과도 방북 결과를 협의하며, 2박3일의 동아시아 순방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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