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21일 유성구 가정로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간 주도형 벤처생태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논의했다. (사진=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21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에서 열린 협회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100대 공약 중 상당부분이 대덕특구 스타트업과 관련된 공약들”이라며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신 분들이 좋은 말씀을 주시면 귀담아 듣고, 주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구 협회장은 “대전 경제 생태계 우려가 많은데, 뿌리 산업부터 연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이해와 투자가 부족하다”고 진단했고, 박상준 상근부회장은 “4차 사넙은 융합인데 (대전은) 융합이 잘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대덕특구법 등 관련 법규와 제약 요건을 대폭 풀면 좀 더 쉽게 창업하고 사업을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협회는 이 날 허 후보에게 기업친화적 도시 분위기 조성과 대덕밸리 중심의 혁신 기술창업 인프라 조성, 성장형 벤처기업 전용입지 환경 제곧 등 민간 주도형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10대 사업을 제안했다.
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에 대해 공무원들도 고민하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10대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보자”고 도움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