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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6차례 이상 폭발…시리아 "미사일 13개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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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 공습에 나서면서 수도 다마스쿠스 일대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외신들이 14일 전했다.

로이터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발표한 직후 다마스쿠스 동부 지역이 화염에 휩싸였고 오렌지 빛 연기가 자욱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 6번의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또 과학연구센터가 위치한 다마스쿠스 바르자 지역도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CNN과 ABC 등 방송들도 다마스쿠스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울려퍼지고 있다면서 다마스쿠스와 서부 군사 시설이 공습의 주요 목표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나통신 등 시리아 국영 매체도 서방의 공습이 시작됐음을 확인하면서 시리아군이 다마스쿠스 남쪽 지역에 미사일 13발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서방 동맹이 다마스쿠스와 주변의 연구센터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보고했다.

영국 국방부는 다마스쿠스 북쪽 도시 홈스 서쪽의 화학무기 원료저장시설도 공습 목표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관련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라고 지시했다"고 시리아 공격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방부도 다마스쿠스 북쪽 도시 홈스 서쪽의 화학무기 원료저장시설도 공습 목표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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