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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참사]유족들 "분향소 설치도 기사로 접해" 답답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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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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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 (사진=강종민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이지만 유족들은 장례 절차나 원인 규명 등에 대한 적절한 안내조차 받지 못해 애가 타고 있다.

27일 유족들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의 수습 과정을 언론을 통해 전달받고 있고 유족끼리 연락처도 알지 못해 대책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참사로 어머니를 잃은 박모 씨는 "장례 절차나 합의에 관한 부분은 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심지어는 분향소가 차려진다는 것까지 기사로 접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같은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린 유족을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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