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세월호 선체, 정밀 조사위해 바로 세운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는 27일 선체조사위원회 목포사무소(목포 신항만 4층)에서 제11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기로 의결했다.

선체조사위원들은 조사관들의 안전과 미수습자 수색, 기관실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위해서 세월호 선체 직립이 필요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목포 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는 좌현이 바닥과 닿아 있어 기관실 등 일부 선체 구간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는데도 선체 직립이 유리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의에는 선체조사위원 8명 중 6명이 참석했으며 5명이 선체 직립에 찬성했고 1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를 세우는데 68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등 담당 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훼손이 최소화되는 방안을 활용해 세월호를 바로 세우겠다"며 "선체 직립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