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은 22일 "내년 인천시장에 출마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지방선거가 중요한 정치권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 지역은 대선에서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호남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표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여건에서 지자체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앙당에서도 인천에 관심을 갖고 전략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7,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 전 의원은 인천 부평 갑 지역위원장으로 안철수계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