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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당정 협의…"전력대란·요금폭탄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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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잘못되고 편향된 주장이 오해와 갈등 만들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한 '당정 협의' 31일 열린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분명히 말하지만, 전력 수급에 전혀 문제없고, 전기요금 폭탄도 절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당정 협의가 진행된 자리에서 "당장 이번 여름에 전력수급이 부족하고, 2030년에 전기요금이 최대 3.3배까지 오를 것이라는 비현실적이고 편향된 주장이 오해와 갈등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사를 중단한 신고리 5.6호기의 경우, 각각 21년과 25년에 완공될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은 물론 향후 5년간 (전력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 8차 중장기전력수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원전은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의무이자 선진국이 택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에너지원을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해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전제하에 탈원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내 '국민을 위한 에너지정책TF' 팀장을 맡은 심재호 의원도 "최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한 왜곡된 정부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이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탈원전 문제를) 접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신재생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 등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정책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후 근거가 빈약한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투명하게 사실과 정보를 공개하고, 국회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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