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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동‧무교동에 점심때 차없는 거리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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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 1호 시범사업

서울시가 다동‧무교동(11만㎡)에서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 1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는 상권이 몰려있는 걸어서 5분~10분 거리의 도심지역에 건물주나 상인 등 지역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비용을 투자해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설명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동‧무교동이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점심시간대에는 상권이 활성화돼있지만 그 외 시간에는 다소 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지역 특성도 분명하지 않아 이번 사업의 첫 시범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의 붐업사업이자 주민주도행사로 무교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무교테라스' 행사가 22~26일 점심시간(11시~13시)에 개최된다.

'걷고, 쉬고, 즐기는 무교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무교테라스는 이벤트존, 전시/포토존, 버스킹존, 게임존, 야외테라스, 라디오박스의 6개의 존으로 구성돼 참여를 유도한다.

또 29개 상점들이 42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 등을 자발적으로 1000여 장을 발행했고, 25일 낮 12시에는 무료식사권 등 쿠폰 800여 장(4400만 원 상당)도 준비해 참여자에 나눠준다.

개‧폐막 행사로는 무교동(군기시터)과 다동(차를 진상하던 지역)의 역사성을 고려해 택견시범, 무사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특히, 폐막은 현재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고 있는 무사단이 참여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기업협의체, 상인협동조합, 중구청과 다동·무교동의 활성화 및 민간과 공공의 체계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는 협의체 조직이 공공재원의 투입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동·무교동 도심활력센터를 구성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진행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은 '판'을 깔아주고,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인 새로운 모델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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