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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 경선 D-1 '27만 호남 표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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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19대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경선이 전체 판세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전남CBS는 호남 대전을 앞둔 각 당의 선출방식과 각 후보 캠프의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200만 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모은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 편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국민의당, 안·박·손 주말 첫 호남 경선에 '명운'
② 민주당, 지역 경선 D-1 '27만 호남 표심' 어디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왼쪽부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지난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경선 투표를 시작했다.

앞서 마감된 선거인단 신청에는 214만3330명이 신청했으며 현장투표를 선택한 11만여 명을 뺀 나머지는 지역별 순회 경선 일정에 따라 ARS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최대 승부처는 27만5000명이 몰린 호남권 경선으로 주말인 25일부터 이틀 간 ARS 투표, 27일 순회현장 투표가 예정돼 있다.

같은 방식으로 충청, 영남, 수도권에서 각각 4월 3일까지 경선 일정이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거쳐 내달 8일 최종 결정된다.

호남권 경선 결과는 이어지는 지역별 순회 경선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27일 저녁 발표되는 첫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수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전남과 전북 등 지역 공약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통한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문재인 대세론'에 대항해 결선투표를 노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1차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과반 저지와 2위권 안착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대연정론'으로 중도·보수층 외연 확대를 꾀하고 있는 안 지사는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한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촛불민심 대변자'를 자처한 이 시장은 광주에 캠프를 차려 '출퇴근'을 하며 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도 23일 광주를 찾아 10대 호남 경제기적 프로젝트와 5대 국가대개조론을 발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임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22일 현장투표 마감 직후 경선 결과로 추정되는 문건이 유출돼 홍역을 치른 만큼 남은 경선의 공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사실상 결선과 다름없는 호남지역 선거인단 27만 명의 표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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