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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치 전농 200여명, 대중교통으로 광화문 집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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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세종로공원서 전농 주최 집회

 

경찰과 밤샘 대치를 하던 농민 200여명이 트럭과 트랙터를 버리고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에 따르면, 전농 소속 농민 200여명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서 트럭과 트랙터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전농 측 농민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오전 9시30분 기준) 양재IC 상행선 5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전농 측 차량과 경찰병력으로 점거된 상태다.

전날 서울 도심 집회를 위해 상경하던 전농은 양재IC에서 자진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앞서 연행된 농민 7명의 석방과 경찰의 사과를 요구하며 25일 오후 7시쯤부터 농성을 벌였으나, 오후 10시50분쯤 해산작전을 진행한 경찰에 7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경찰 사이 몇 차례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농민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당한 김영호 전농 의장 등 2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다음날인 26일까지 중부경찰서, 마포경찰서 등에 연행된 전농 소속 농민은 총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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