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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으로 삭감…미반영됐던 광주예산 대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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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관련 사업 증액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문체부 예산에서 대폭 삭감됐던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아문화전당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국민의 당 송기석 의원(광주 서구갑)에 따르면 국회 교문위의 내년 예산 심사결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련 예산이 정부안 19억원에서 55억 원 증액된 74억 원 반영된 것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과 운영 예산도 484억 원에서 567억 원으로 증액됐다.

또, 광주시가 추진하는 아시아문화전당관련 지자체 보조사업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사업비 10억 원이 반영된 것을 비롯해 한국학 호남진흥원 건립사업비 2억 원, 천년의 빛 '미디어창의파크' 4억 원도 중앙투자심사나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 등 선행 절차 완료를 조건으로 신규 반영됐다.

이밖에 ▲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 10억 원 반영 ▲광주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비용 5억 원 반영▲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2억5000만 원 증액 ▲ 광산농악 전수교육관 건립 10억 원 반영 ▲ 첨단융합콘텐츠 제작 및 유통지원 사업비 11억원 증액됐다.

반면,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113억 원은 '16년도에 이미 반영된 예산 12억 원이 아직 설계도 들어가지 않아 불용 가능성이 큼에 따라 미반영 됐다.

한편 광주 축구 동호인의 숙원사업인 염주생활체육시설 내 월드컵 보조구장의 축구전용구장 건립비 26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이같은 예산안은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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