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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순실 "국민께 깊이 사죄…하루만 시간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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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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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국내 거취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아...검찰 "최씨 오늘 소환 안해"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 개명)씨 측이 최씨의 귀국 사실과 함께 검찰에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오전 7시 35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원장은 변호인과 상의해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다"며 "수사 담당자에게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비서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오전 7시 35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 변호사는 "최 원장은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이 아닌 영국에서 귀국한 배경에 대해서는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 (체류 장소에 대한) 온갖 소문이 돌아 독일에서 런던을 가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며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적이 심해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갔다가 온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변호사는 최씨의 국내 거취 장소, 문건 유출해 사전에 열람했는지 등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가 영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 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최씨를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정동구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을 소환한다.

최순실 씨. 자료사진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 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과 함께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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