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메트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지하철 1호선이 운행도중 고장으로 멈춰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오전 8시 4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인천행 열차가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종로3가역에서 열차 출입문 개폐 표시등이 고장 나자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이 전동차 출입문을 열고 빠져나왔고, 이후 열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서울메트로 측은 후속열차가 고장난 열차를 밀어서 끌고 가는 방식(구원연결)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가 난 종로3가역에는 고장열차를 추월할 수 있는 '추월구간'이 없어 열차를 밀어서 서울 구로기지까지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해당 사고 열차는 코레일 대체기관사가 운전한 것으로 전해져 정상운행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승객들은 고장난 열차에서 모두 하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