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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금 예산 82.4%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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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안윤석 대기자)

 

통일부는 23일 지난 2월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의 입주기업 지원금 가운데 현재까지 82.4%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2일까지 기업과 근로자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총 4283억원"으로 이는 전체 지원예산 규모의 82.4%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가운데 전날까지 기업에 지원된 지원금은 4179억원이며, 경협보험금은 2817억원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654명에 104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돼 예산대비 집행률이 90%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접수가 마감된 보험 미가입 투자자산은 지원 대상 140개사 가운데 95.7%인 134개사가 신청해 전날까지 89개사에 451억원이 지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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