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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수도물값 차이 최고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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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당 양구군 180원, 봉화군 2처원, 서울 360원, 울산 670원

 

지자체 간 수돗물값 차이가 최고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강원 양구군 1t당 180원으로 제일 싸고 경북 봉화군이 2천원으로 제일 비쌌고 광역시‧특별시 중에는 서울이 360원 제일 싸고 울산이 670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이 환경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급수조례로 정해진 가정용 수도요금이 지자체 간 11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수질이 전국적으로 비슷하다고 하면서 사는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더 많은 물값을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광역·특별시 중 가정용 수도요금이 제일 싼 곳은 서울로 1t당 360원이었다.이어 제주(380원), 대전(430원), 세종(440원), 인천(470원)이 1t당 수도요금이 낮은 5개 광역지자체에 포함됐다.

평균(1t당 526원)보다 수도요금이 비싼 곳은 대구(550원), 부산(600원), 울산(670원) 등이었다.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울산은 제일 싼 서울보다 수도요금이 1.86배 높았다.

시·군·구 가운데에는 경북 봉화군과 군위군이 각각 2천원과 천 500원으로 크게 높았다. 다음으로는 경기 이천시(790원), 전남 구례군(790원), 전북 정읍시(760원) 등이 수도요금이 비쌌다.

싼 기초단체는 강원 양구군(180원), 경북 청송군(220원), 전남 곡성군(223원)등이었다.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봉화군과 제일 싼 양구군 사이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윤영일의원은 “정부는 보조금을 높이고, 지원을 강화해 가격을 균등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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