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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지원 밀가루 2천400여톤 北 청진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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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진항에 도착한 밀가루(사진=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스푸트니크 통신)

 

러시아가 북한에 인도적 지원한 밀가루 2천400여톤이 16일 함경북도 청진항에 도착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7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러시아가 인도적 차원에 지원한 밀가루 2천294톤이 1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청진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밀가루는 러시아의 기부로 유엔 세계식량이 구입해 북한에 전달됐으며, 러시아는 지난 5년 동안 약 2,200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러시아 구호식량 조달은 올들어 2번째로 지난 3월에 첫 번째 식량이 북한에 전달됐다.

전달된 밀가루는 강원도, 함경남북도 어린이집과 일반교육기관에 전달될 제과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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