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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공식 방한…양국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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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오는 19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2011년 수립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경제협력, 개발협력 및 인적 교류 등 실질협력 확대 △지역·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 최초로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내에 현재 약 3만명의 몽골인이 체류하는 등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8일 입국해 20일 출국할 예정인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2013년 10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대학에서 "어떠한 독재도 영원할 수 없다"는 연설을 한 바 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13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청와대는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방문은 2009년 취임 이후 첫 방한으로, 그동안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온 양국 간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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