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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기초단체장 현역 빠진 무주공산·3자 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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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6.3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로, 집권여당은 지방정부 탈환을, 야당은 수성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국정운영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지, 보수정당에 힘을 실어 견제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특히 충청권은 특정 정당색이 옅어 전체 판세의 승리를 좌우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전CBS는 충청지역 선거 중심으로 변수는 무엇인지, 판세는 누구에게 유리할지 5차례에 걸쳐 분석해본다.

김미성 기자김미성 기자
▶ 글 싣는 순서
①높은 국정지지율 여당 유리…충청권 경선 후유증 봉합 변수
②대전시장 선거 '내란잔당 척결…역대 최악의 무능 시정'
③'누가 더 유능한 영업사원인가'…충남지사 선거 관전 포인트는
④단일화 무산·경선 후유증…세종시장, 4년 전 이변 재연되나
⑤충청 기초단체장 현역 빠진 무주공산·3자 대결 관심
(끝)
6.3지방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물론 20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관심사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되는 최일선이라는 점에서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여당과 야당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듯 경선부터 치열하게 전개됐고 결선이 이어지며 아직까지 본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지역도 있다.
 

천안시장 여당 후보 결선 진행…누구 손 들어줄지 관심

충남 천안시장 선거는 8명의 후보가 예비경선을 거쳐 4명으로 추려졌고, 최근 장기수, 한태선 후보간 결선 투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장기수 후보는 "이번 결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천안의 변화를 선택하는 중요한 결단"이라며 "말보다 실천, 보여주기보다 성과, 정치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들이 정치의 효능감을 체감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핵심 비전으로 세대교체, 산업교체, 행정교체 등 3대 교체를 꼽았다.
 
결선에서 맞붙는 한태선 후보는 "천안의 뜨거운 열망, 승리의 결과로 증명하겠다"면서 "시민들이 모아준 소중한 마음, 천안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종축장 혁신개발을 통한 메가 랜드마크 조성, 천안 만남로 광장 조성, 천안아산역 일대 에코-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국민의힘은 행안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우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짓고 본선을 대비하고 있다.
 
박 후보는 "천안을 충청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제 천안은 산업과 교통, 교육, 문화, 복지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는 도시 경영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오세현 현 시장과 국민의힘 맹의석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 오 시장은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중심의 국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108만평 탕정 신도시 조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속 추진, 모든 시민 간병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아산시의회 부의장 출신인 맹의석 후보가 공천받았다. 맹 후보는 최근 출마기자회견에서 출퇴근 30분 시대와 소득이 늘어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평생 안심할 수 있는 복지·의료도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전·현직 간의 재대결…현직 빠진 지역 관심

서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맹정호 전 시장과 국민의힘 이완섭 현 시장이 세 번째 맞대결하고, 금산군수 선거에서도 민주당 문정우 전 군수와 국민의힘 박범인 현 군수가 재대결에 나섰다. 공주시장 선거 역시 민주당 김정섭 전 시장과 최원철 현 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직 단체장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3선 연임으로 출마가 제한돼 무주공산인 지역도 적지 않다.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세로 태안군수는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면서 현직 출마가 좌절됐다. 이곳에는 강철민 전 도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확정짓고 국민의힘 윤희신 전 도의원과 경쟁을 벌인다.
 
또 현직 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한 홍성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손세희 전 대한한돈협회장과 국민의힘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격돌한다.
 
현 시장의 3선 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된 보령시장에는 민주당 이영우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엄승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승부를 펼친다.
 
대전 지역 역시 다양한 선거구도가 형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전 동구로, 전현직 청장간 3자대결이 성사됐다. 국민의힘 박희조 현 청장의 재선 도전에 최근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4년만에 리턴매치에 들어간다.

여기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혀 3자 대결이 펼쳐진다.
 
서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결선에서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돼 국민의힘 서철모 현 청장과 대결을 벌인다. 조국혁신당 유지곤 서구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3명의 후보가 서구청장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또 승패와 관계없이 유성구에서는 첫 3선 구청장 탄생이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정용래 청장의 3선 도전에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맞불을 놓으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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