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 20%지지는 선물이 아닌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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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5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대회 및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9일 "총선에서 부산시민들이 20%의 지지를 보낸 것은 선물이 아니라 숙제"라며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변화로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4.13 총선 이후 처음 부산을 찾아 중구 중앙동 중앙공원 4·19 위령탑을 참배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결과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것으로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인재영입과 관련해 "계속 좋은 분들을 찾겠다. 국민의당은 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힘을 함께 합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당 2달밖에 안 된 상태에서 총선을 치르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들을 함께 겪었다. 다음 선거부터는 분명하게 다를 것"이라며 "그것은 아마도 내년 4월 재보궐선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 때 말씀드린대로 20대 국회부터 달라진 국회, 일하는 국회 그리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국회 만드는데 국민의당이 앞장서면 다시금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의장과 관련해서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제시장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총선 낙선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한 뒤 시민들과 만나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6곳에 후보를 냈으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부산에서 20.3%의 지지율을 얻으며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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