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에는 대기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박정섭 기자)
제주공항 운항중단 기간이 25일 오전 9시에서 같은 날 오후 8시로 또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기상대 등과 협의를 거쳐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제주공항 통제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50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고, 대기승객도 8만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항공기 운항 중단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공항 체류객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과 보안을 강화하고, 비상구급차와 식수,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 여객편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